코스닥, 바이오·반도체 소부장 쌍끌이 4% 상승…천스닥 '성큼'

시총 1위 알테오젠 10% 상승…바이오 동반 강세
1~10일 반도체 수출 급증…주성엔지니어링 23%↑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2026.6.11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닥이 11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바이오 업종의 쌍끌이로 4% 넘게 오르며 '천스닥'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196170)이 10% 넘게 오르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원익IPS(240810) 등 반도체 장비 기업들도 20% 이상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45.30포인트(4.76%) 오른 996.93으로 마감했다.

이날 바이오와 반도체 소부장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코스닥을 견인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3만 2000원(10.16%) 오른 34만 7000원으로 마감했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27일 종가 38만 500원에서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8만 9500원까지 하락했다. 지난 9일 12.78% 급등하고, 이날도 10%대 상승하면서 그간 하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알테오젠을 비롯해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16.92%), 에임드바이오(0009K0)(9.24%), 디앤디파마텍(347850)(8.63%) 등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도 이날 가파르게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5위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4만 6500원(23.37%) 오른 24만 5500원으로 마감했다.

리노공업(058470)(7.31%), 원익IPS(20.82%), 이오테크닉스(039030)(15.07%) 시총 상위 장비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10일 전체 수출액은 2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9% 증가했다. 이는 1~10일 기준 역대 최대치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5.8% 증가한 110약 110억 6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의 견조한 수출 통계가 확인되면서 소부장 업종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2.59% 오른 210만 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3500원(1.16%) 하락한 29만 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