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4거래일 만에 외인 순매수…210만원 탈환[핫종목](종합)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11일 2% 상승하며 210만 원을 탈환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따른 이익 성장 전망이 굳건한 상황에서 24거래일 만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된 결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만 3000원(2.59%) 오른 210만 1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 초반 하락해 196만 원까지 떨어졌지만 이내 반등해 강세를 유지했다.
지난 9일 역대 최고 상승률(15.91%)을 기록한 뒤 하루 만에 7.54% 급락하고, 다시 2%대 강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5566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순매수한 것은 지난 5월 6일 이후 24거래일 만이다.
개인도 SK하이닉스를 4688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 717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일명 '네 마녀의 날'로 변동성 확대가 우려됐지만,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 전망치가 견조한 상황에서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린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3500원(1.16%) 하락한 29만 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개인이 1조 4000억 원 순매수하고, 외국인도 1730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이 약 1조 6200억 원을 순매도했다.
메리츠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95만 원으로 제시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올해 4분기 D램 업체들의 2027년 설비투자 계획 규모는 급격히 증가하겠으나, 인공지능(AI) 영역에서 발생할 실수요 대비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270조 1000억 원, 421조 9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통해 마이크론 대비 현저한 저평가가 즉각적으로 줄어들 수 있고, 글로벌 투자자의 저변을 넓히며, 나스닥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 시 패시브 펀드 편입 수급을 받으며 재평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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