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폭락' 우려 확산…한국거래소 '긴급 시장점검회의' 개최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한국거래소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등에 대응해 8일 오전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의에선 전날 미국 증시 및 야간선물 급락 등 증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시장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거래소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사적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공조 아래 글로벌 증시, 중동 정세, 환율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안정적 시장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증시 불확실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해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점검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 전 임직원은 시장 급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시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선 거래 중인 634종목이 기준가 대비 9.70%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10.94% 하락한 29만 30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9.76% 급락한 186만 8000원에 거래되며 '30만전자'와 '200만닉스' 기록이 깨졌다.
SK스퀘어(-11.76%), 삼성전기(-9.62%), 현대모비스(-9.04%), LG전자(-16.67%) 등 그간 급등했던 종목 위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총 50위 내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지주 세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모두 약세다.
지난 금요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로 AI반도체주가 급락하며 국내 증시에 미친 여파로 보인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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