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약세…SK하이닉스 9%·삼성전자 7% 급락[핫종목]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5일 장 초반 각각 9%, 7%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21만 7000원(9.44%) 하락한 208만 1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 5500원(7.25%) 하락한 32만 6000원에 거래됐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면서 이날 코스피 시장에는 12거래일 만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 200선물이 5% 이상 하락한 채로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한다. 발동 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달러·원 환율이 1530원대 고공행진하고 미국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이면서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0.7원 내린 1529.0원에 출발했지만, 이내 급등하며 1538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브로드컴은 12.59% 폭락했고, 마이크론(-7/74%), 샌디스크(-3.92%), AMD웨스턴디지털(-3.13%) 등 반도체주도 동반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2026회계연도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부문의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브로드컴은 매출 전망이 수요 둔화가 아니라 인프라 부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지만,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로 매물이 대규모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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