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전자등록자산, 코스피 급등 타고 1경원 시대 열었다

4월 말 기준 1경 1065조원…전자증권법 시행 6년 7개월만

(예탁결제원 제공) ⓒ 뉴스1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돼 관리 중인 증권 자산이 코스피 급등에 따른 상장증권 시가총액 상승 등 영향으로 지난 4월 말 기준 1경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지난 4월 말 기준 전자등록 자산이 1경 1065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16일 전자증권법 시행 이후 약 6년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 기간 전자등록자산 규모는 4780조 원에서 1경 1065조 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자산 종류별로 △주식 6622조 원(상장 6599조 원) △채권 2854조 원(상장 2665조 원) △집합투자증권 1288조 원 △파생결합증권 169조 원 △단기금융투자상품 133조 원 등이다.

전자등록자산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대부분 포괄하고 있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양적 성장과 규모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총량 지표의 역할을 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자산 1경 원 돌파는 상법 개정 등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대표되는 우호적인 대외환경 조성으로 인한 상장증권의 시가 상승과 더불어 전자증권시스템의 안정성·효율성 제고, 비상장회사에 대한 자발적 전자증권제도 참여 유도 등 예탁원의 꾸준한 노력이 가져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윤수 사장은 "전자등록자산 1경 원 돌파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재평가를 증명하는 역사적 순간 중 하나"라며 "예탁원은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정부 정책을 일선에서 지원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앞으로도 계속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