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도 '삼전·하닉 2배' 사는 개미들…둘째날도 10조 거래

외인·기관은 레버리지 ETF 순매도…개미만 '줍줍'
단일종목 곱버스 2개 ETF도 거래규모 9000억원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둘째날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개인은 하락장에서도 1조 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개 종목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1조 12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개인투자자들은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와 'TIGER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 4개 종목만 1조 원 넘게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해당 4개 종목을 약 1200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 원 넘게 팔아치웠다.

거래대금 여전히 10조 육박…KODEX 1위

이날 레버리지·곱버스(인버스 2X) ETF의 총 거래대금은 9조 54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날 기록한 10조 4064억 원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의 거래가 이어졌다.

거래대금과 순매수 규모에서 모두 삼성자산운용의 KODEX가 미래자산운용의 TIGER를 앞서며 1위에 올랐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거래대금은 3조 7742억 원을 기록했고,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거래대금은 1조 9085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거래대금은 1조 4678억 원,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9893억 원을 기록했다.

하락장에 곱버스 거래량도 209% 급증

이날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하자 투자자들은 단일종목 곱버스 상품에도 몰려들었다.

현재 곱버스 상품은 신한자산운용의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인버스2X'와 한화자산운용의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인버스2X'가 상장돼 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인버스2X'를 322억 원 순매수했고,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인버스2X'도 61억 원 사들였다.

거래대금 규모로는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인버스2X'가 8070억 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54.6% 증가했고,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인버스2X'는 975억 원으로 209.3% 급증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