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2주년, 자본시장 이정표"…키움證·KAI 우수기업 표창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2주년을 맞이해 키움증권(039490)과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 등 우수기업 10개 사를 표창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2026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제출기업 131사 중 충실한 계획 수립과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10사를 선정해 표창했다. 올해는 배당절차 선진화 도입을 정착시키기 위해 정관을 변경하고 실제 배당에 이를 적용한 기업에 가점을 부여했다.
키움증권과 KAI가 경제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코웨이(021240), 티씨케이(064760), 한국투자금융지주(071050) 3사는 금융위원장 표창, 에스티팜(237690), LG이노텍(011070), 우리금융지주(316140),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 한솔케미칼(014680) 등 5사는 거래소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이들 기업에는 세무·회계, 상장·공시, 홍보·투자 분야에서 8종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또 감리제재조치 시 감경 사유로 고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밸류업지수 편입 우대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최근 우리 자본시장은 새 이정표를 세웠다. 코스피는 사상 최초로 8000포인트를 돌파했고, 글로벌 시총 기준 7위로 올라섰다"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체질 개선,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확산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공시 양식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기업과 주주가 만나는 소통플랫폼이자 이사회·경영진이 주주가치를 지속해서 점검하는 경영 나침반이 돼야 한다"며 "정부도 긴 호흡으로 제도적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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