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성전기 170만원 가능…자율주행 고도화 수혜"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NH투자증권이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자율주행 고도화 영향으로 사업부 간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을 26일 내놨다. 목표주가는 13% 상향한 170만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경우 동사는 광학통신, 패키지, 컴포넌트 사업부 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자율주행 고도화 과정에서 동사가 생산하는 부품의 가격(P)과 물량(Q)이 모두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기는 북미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자율주행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 카메라 모듈,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모두 납품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주행용 기판은 내년 하반기 차세대 제품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칩 성능 향상에 따라 기판 역시 기존 대비 면적과 두께가 각각 약 4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카메라 모듈도 전천후 기능, 마이크 탑재, 하이브리드 렌즈 적용 등 지속적인 사양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라며 "MLCC는 자율주행 단계가 한 단계 높아질 때마다 탑재량이 약 1000개씩 증가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필리핀 MLCC 신공장과 멕시코 카메라 공장 재가동을 통해 전장 생산능력도 확대될 것으로 봤다.
황 연구원은 " 올해 필리핀 MLCC 신공장 증설을 올해 착수했으며, 2027년 양산 목표"라며 "멕시코 카메라 공장은 과거 관세 이슈로 일시적으로 중단된 바 있으나 내년에 재가동될 예정으로 해당 설비를 활용해 자율주행용뿐만 아니라 로봇향 수요도 대응할 전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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