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두나무 지분 3.90% 추가 취득 결의…자기자본 28.91% 규모

두나무 지분 136만 1050주 추가 취득 결의...지분율 9.84%로 확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시너지 확보 목적"

한화투자증권 본사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추가 매입한다.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와 사업 시너지 확보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주식 136만 1050주를 5978억 4393만 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28.91% 규모,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취득 후 한화투자증권의 두나무 보유 지분은 343만 500주, 지분율은 9.84%(기존 5.94%)로 늘어난다.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시너지 확보를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가상자산 거래소가 단순 중개를 넘어 수탁, 정산, 기관 서비스 등 복합 인프라 사업자로서 영향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란 판단이다.

두나무에 대한 추가 투자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 및 밸류체인(Value Chain)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 전무는 "이번 추가 투자는 디지털금융 전환에 대한 회사의 전략 방향을 다시금 확인하는 중대한 의사결정"이라며 "향후 두나무와 같은 최고의 기술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금융의 새로운 질서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