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2조원 투매에 코스피 3.25% 하락…7271.66 마감[시황종합]

美 반도체주 하락 여파에 금리 부담…개인·기관 6.1조 순매수
장중 한때 5% 내리던 삼전, 낙폭 축소…코스닥 2.41% 하락 마감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6조 원 넘는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4.38p(3.25%) 하락한 7271.6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중 한때 7141.91까지 급락했으나 낙폭을 축소했다.

기관은 5264억 원, 개인은 5조 631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조 2622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만 4.81% 상승하고 나머지 종목은 전부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8.9%, SK스퀘어(402340) -6.68%, 두산에너빌리티(034020) -5.44%, 삼성전기(009150) -4.27%, HD현대중공업(329180) -2.76%, LG에너지솔루션(373220) -1.96%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 -5.16%, 삼성전자우(005935) -2.32%, 삼성전자(005930) -1.96% 등 반도체주들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 중 5%대 하락하기도 했으나, 합의 가능성에 낙폭을 축소했다.

증권가에서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와 금리 상승 부담,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가 겹치며 코스피가 하락했다고 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씨게이트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 병목 현상을 언급한 뒤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요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중동 리스크 지속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한때 4.6%를 넘어서고 국제유가(브렌트유 선물 110달러대·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103달러대)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번 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점도 증시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악재 속 국내 증시의 과속·쏠림 현상 누적에 따른 부담까지 확산하며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6.73p(2.41%) 하락한 1084.3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0억 원, 개인은 103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65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은 2.52%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0.72%, 리노공업(058470) -4.85%, 에코프로비엠(247540) -4.2%, 에코프로(086520) -4.1%, 주성엔지니어링(036930) -2.91%, 삼천당제약(000250) -2.14%, 코오롱티슈진(950160) -1.66%, HLB(028300) -1.59%,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1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에서 상승 종목은 625개, 보합(0.00%)은 288개, 하락 종목은 1965개를 기록했다. 나스닥100(-0.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0.16%) 등 미국 주요 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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