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대신증권 자기자본 확충·주주환원 적극적…밸류 매력"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모습. 2020.2.27 ⓒ 뉴스1 성동훈 기자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모습. 2020.2.27 ⓒ 뉴스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SK증권은 19일 대신증권(0035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 2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SK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신증권은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약을 위한 자본 확충과 주주환원정책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영임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 등 업황이 우호적이고, 이익 변동성의 원인인 충당금 리스크가 축소 분위기"라며 "지배주주순이익(3308억 원)과 자기자본이익률(ROE, 8.1%)을 고려할 때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은 0.6 배 수준이라는 점에서 자사주 소각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신증권은 지난 몇 년간 초대형 IB 도약을 위해 자기자본을 적극적으로 확충했고, 지난해 자기자본 4조 원을 달성했다"며 "초대형 IB 인가는 2028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월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를 통해 보통주 932만주, 1·2 우선주 603만주 전량을 2027년 상반기까지 6분기에 걸쳐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잔여 자사주 300만주는 임직원 성과급 재원과 우리사주조합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약 4 년간 최대 4000억 원 한도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

장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2025~2028년 을 초대형 IB 진입을 위한 자본 확대 기간으로 설정하고 있어 보통주 주당 배당금의 최소 수준인 1200 원을 2028년까지 유지할 것"이라며 "이때 배당총액은 매년 약 990억 원으로 4년간 4000억 원의 비과세 한도 이내"라고 분석했다.

또 "초대형 IB 진입을 목표로 하는 2028년까지 자본 축적을 위해 주당 배당금을 상향하지는 않지만 비과세 배당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2028년 이후부터는 초대형 IB 사업을 기반으로 레버리지를 높이고 주주환원을 확대해야 ROE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