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들 "팔자"...코스피 6750 최고치 찍고 6600선 깨졌다[시황종합]
1.38% 하락한 6598.87 마감…국제유가 급등 여파
시총 10위 중 9개 하락…코스닥 2.29% 내린 1192.35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30일 장 초반 역대 최대치를 찍은 뒤 1% 넘게 하락 마감해 6600선을 내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92.03p(1.38%) 하락한 6598.8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중 삼성전자 강세에 사상 최고치인 6750.27까지 터치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6597.83까지 내렸다.
기관은 2836억 원, 개인은 1조 1861억 원 각각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조 4540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국내 증시 낙폭이 커진 것은 중동 지역 군사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군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 관련 군사 옵션을 브리핑했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기존의 해상 봉쇄 가능성이 더해지며 중동 지역 내 군사적 긴장 고조 우려가 커진 것이다.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08달러를 넘었고,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또한 112달러대에 거래 중이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급등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재자극과 금리 상승 압력으로, 중기적으로 소비 및 기업 투자 둔화를 통해 글로벌 경기 특히 신흥국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1.3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현대차(005380) -4.5%, 삼성전자우(005935) -3.18%, LG에너지솔루션(373220) -2.64%, 삼성전자(005930) -2.43%,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63%, HD현대중공업(329180) -0.72%, SK하이닉스(000660) -0.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91p(2.29%) 하락한 1192.3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537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10억 원, 기관은 305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6.42% 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6.21%, 리가켐바이오(141080) -5.71%, 에이비엘바이오(298380) -5.07%, 코오롱티슈진(950160) -5.03%, 에코프로(086520) -4.38%, HLB(028300) -3.49%, 에코프로비엠(247540) -3.06%, 알테오젠(196170) -3.0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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