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사 옵션' 언급에 WTI 109달러 급등…코스피 낙폭 1%대로 확대[장중시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중동 불안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1%대로 확대했다.
30일 오후 1시 5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71.91p(-1.07%) 하락한 6618.9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장 중 삼성전자 강세에 사상 최고치인 6750.27까지 터치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6606.41까지 내렸다.
개인은 6716억 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838억 원, 기관은 4443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1.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28% 등은 상승했다.
이외 현대차(005380) -4.14%, 삼성전자우(005935) -2.81%, LG에너지솔루션(373220) -2.33%,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93%, 삼성전자(005930) -1.66%, HD현대중공업(329180) -0.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07% 등은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 낙폭이 커진 것은 중동 지역 군사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군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 관련 군사 옵션을 브리핑했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기존의 해상 봉쇄 가능성이 더해지며 중동 지역 내 군사적 긴장 고조 우려가 커진 것이다.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09달러를 넘었고,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또한 113달러대에 거래 중이다. 유가 상승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급등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재자극과 금리 상승 압력으로, 중기적으로 소비 및 기업 투자 둔화를 통해 글로벌 경기 특히 신흥국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미국 시간외 선물 상승폭이 축소가 더욱 확대되며 한국 주식시장 하락을 부추겼다"고 부연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3p(-2.32%) 하락한 1191.9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864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851억 원, 외국인은 2578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5.9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15%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6.32%, 코오롱티슈진(950160) -5.4%, 에이비엘바이오(298380) -5.0%, 리가켐바이오(141080) -4.88%, 에코프로(086520) -4.07%, HLB(028300) -3.17%, 알테오젠(196170) -3.03%, 에코프로비엠(247540) -2.5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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