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픈 AI 악재 딛고 1% 상승전환…SK하닉 보합[핫종목]
FT, 반도체의 고질적인 호황 뒤의 폭락 주기 사실상 종결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29일 오전 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005930)가 오후 들어 1%대 상승 전환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500원(1.58%) 오른 22만 55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오전에는 1%대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1시부터 반등해 2% 이상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오전 장중 약세 배경으로는 오픈 AI발 악재가 꼽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둔 오픈AI가 2025년에 자체 신규 사용자와 수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용자들이 앤트로픽과 구글 등 라이벌 회사의 챗봇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엔비디아(-1.59%)를 비롯해 AMD(-3.37%), 인텔(-0.55%), 브로드컴(-4.39%), 샌디스크(-6.345)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해 반도체지수는 3.58% 하락한 1만 35.58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1시쯤부터 반등하며 상승 전환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영국의 경제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FT는 AI 기술의 폭발적 성장이 과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지배했던 고질적인 호황 뒤의 폭락 주기를 사실상 종결시켰다고 보도했다.
범용 제품 중심의 메모리 사이클은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는 순간 가격이 폭락하는 전형적인 형태를 띠지만, AI 칩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고객사로부터 주문받은 물량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일반 D램보다 칩 크기가 크고 공정이 복잡해 HBM 공급 과잉이 발생하기 어려운 만큼 수익 구조의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 원(0.77%) 하락한 129만 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부터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비교해 상승률이 가팔랐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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