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문턱 넘을까…플루토스, 감자·병합 앞두고 상한가[핫종목]
감자·병합 마무리되면 주가 500원→2000원대 올라서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플루토스(019570)가 상장폐지 요건 강화를 앞두고 무상감자와 액면병합에 나서면서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2일 오전 10시 40분 플루토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1원(29.80%) 오른 5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플루토스는 앞서 지난 8일 상장폐지 리스크 해소를 위해 무상감자와 액면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먼저 오는 6월 8일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수는 기존 6771만 42주에서 3385만 5021주로 줄어들고, 자본금도 339억 원에서 169억 원으로 감소한다. 회사는 감자 차익을 활용해 누적 결손금을 보전한다는 계획이다. 플루토스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별도 재무제표상 결손금은 579억 원이다.
같은 달 2대1 액면병합도 추진한다. 오는 6월 30일 액면병합이 완료되면 1주당 액면가는 500원에서 1000원으로 높아지고, 발행주식 수는 감자 이후 3385만 5021주에서 1692만 7510주로 다시 줄어든다.
무상감자와 액면병합이 모두 마무리되면 주식 수는 현재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다. 단순 계산상 주가는 현재 527원 기준 약 2108원 수준으로 조정된다.
한편 금융당국은 7월부터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에 대한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코스닥 상장사의 시가총액 기준도 기존 15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높인다. 내년 1월에는 이를 300억 원으로 추가 상향할 예정이다.
다만 액면병합이 곧 기업가치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 거래소는 형식적 주가 부양을 통한 규제 회피를 막기 위해 병합 이후에도 액면가 미만 주가가 지속될 경우 상장폐지 요건에 반영한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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