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0선 찍고 숨 고르는 코스피…외국인·기관 순매도[개장시황]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28포인트(0.02%) 상승한 6227.33으로 장을 시작했다. ⓒ 뉴스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28포인트(0.02%) 상승한 6227.33으로 장을 시작했다.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전날 62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17일 외국인·기관 투자자 순매도 속에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19포인트(p)(0.36%) 하락한 6203.86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6220선에서 마감한 코스피는 이날 0.02% 강보합 출발해 6230.32를 터치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6200선 안팎에서 약보합권 등락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1223억 원, 외국인은 314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084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1.69%, 기아(000270) 1.01%,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6% 등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4.4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3%,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99%, SK하이닉스(000660) -0.87%, SK스퀘어(402340) -0.87%, 삼성전자우(005935) -0.67%, 삼성전자(005930) -0.46% 등은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실적 시즌과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6%, 0.36% 오르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24%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열흘간 공식 휴전 합의를 언급하고, 이란과의 2차 회담이 주말 열릴 수 있다고 밝히면서 확전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증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3.72% 오른 94.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4.7% 상승한 99.39달러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상단 제한, 유가 재상승 부담, 미국 반도체주 차익실현 압력 등에 더해 코스피의 연속적인 랠리에 따른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 하면 6300선 부근에서 수급 공방전이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2.99p(0.26%) 상승한 1165.9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68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37억 원, 외국인은 63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950160) 4.69%, 에코프로비엠(247540) 1.22%, 에코프로(086520) 1.2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97%,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49% 등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 -2.68%, HLB(028300) -1.73%, 리노공업(058470) -0.7%, 삼천당제약(000250) -0.59%, 알테오젠(196170) -0.27%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