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한화에어로, 천무 유럽수주 확대…목표가 200만원"

지난 2025년 4월17일 강원도 고성 해안 일대에서 실시한 '야간 해상사격 훈련'에서 3포병여단 소속 천무가 130mm탄을 발사하고 있는 모습.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8 ⓒ 뉴스1
지난 2025년 4월17일 강원도 고성 해안 일대에서 실시한 '야간 해상사격 훈련'에서 3포병여단 소속 천무가 130mm탄을 발사하고 있는 모습.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8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1% 상향한 200만 원으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방산 해외매출 증가에 따라 2025~2028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 37%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투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을 6조 177억 원, 영업이익 7102억 원으로 제시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8528억 원을 16.7%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상방산 부문 해외 인도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된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변동 없이 4조 273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남현 한투증권 연구원은 "유럽 내 다연장로켓 교체 수요 증가에 따른 천무 수출 확대가 전망된다"며 "유럽 내 M270 계열 제품은 노후화와 부품 단종으로 퇴역이 불가피하고, 동유럽 국가들 역시 노후화된 구소련제 플랫폼을 교체하고 신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유럽 내 교체가 필요한 다연장로켓 수량은 1183대로 추정한다"며 "탄약과 부품 등 공급까지 고려할 때 29조 8000억 원 이상의 수출 시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천무의 경우 빠른 납기와 운용상의 유연성이라는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며 "이미 노르웨이, 폴란드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다변화된 수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다수 지역에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미국 폴란드 등에서 신규 수출 계약이 체결되면서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