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휴전협상 안도감…코스피 1%대 강세 출발[개장시황]

이스라엘, 레바논과 협상 발표…11일 美·이란 대면협상 개시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SK스퀘어·하이닉스 3% 강세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2026.4.10 ⓒ 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가 10일 1%대 강세로 출발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고 협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에 관한 불안감이 일부 해소된 영향으로 보인다.

10일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7분 전일 대비 104.55p(1.81%) 상승한 5882.5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461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44억 원, 기관은 128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3.93%, SK하이닉스(000660) 3.41%, KB금융(105560) 2.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07%, 삼성전자(005930) 1.84%, 삼성전자우(005935) 1.74%, 현대차(005380) 0.7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3%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6% 은 하락했다.

간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과의 협상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이란 휴전 협상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대면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된 바 있다.

이에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0.58%), S&P500(0.62%), 나스닥(0.83%) 등 일제히 상승했다.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가 상승분을 축소하며 97.8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전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7.4원 내린 1475.1원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66p(0.90%) 상승한 1085.66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54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4억 원, 기관은 30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25%, 에코프로(086520) 0.34%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3.17%, 코오롱티슈진(950160) -2.61%, 리노공업(058470) -2.08%, HLB(028300) -0.89%, 알테오젠(196170) -0.88%, 리가켐바이오(141080) -0.55%, 에코프로비엠(247540) -0.24%,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13%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충돌 자제 및 미-이란 협상 기대감, 미국 반도체주 강세, 코스피 야간 선물 2.1%대 상승 등으로 59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