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20만전자·100만닉스…외인 2조 순매수, 환율 1470원대[장중시황]

코스피 5900선 터치, 장중 7%대 상승…호르무즈 정상화 '기대'
미국-이란 2주 휴전에 국제유가·환율 급락…위험선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한다고 밝힌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서부텍사스원유(WTI),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9.92포인트(5.64%) 상승한 5804.7에 개장했다. 2026.4.8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소식에 코스피가 오후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면서 15거래일 만에 59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2조 원 이상, 기관은 3조 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1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5.58p(7.20%) 상승한 5890.36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지난달 18일 이후 15거래일 만에 5900을 넘기도 했다.

외국인은 2조 1100억 원, 기관은 2조 8104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5조 1471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2조 원 이상 순매수한 것은 지난 2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17.23%, SK하이닉스(000660) 14.19%, 삼성전자(005930) 7.63%, 두산에너빌리티(034020) 6.9%, 현대차(005380) 6.77%, 삼성전자우(005935) 6.57%, 기아(000270) 5.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82% 등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3.64%, LG에너지솔루션(373220) -1.22% 등은 하락했다.

1분기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을 달성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다. 장중 삼성전자는 21만 원, SK하이닉스는 105만 원을 각각 넘었다. 또 중동 재건 기대감으로 건설 업종(17%)도 일제히 급등세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국제유가 선물 가격은 10% 이상 폭락했다. 텍사스산원유(WTI)는 100달러 밑으로 떨어져 9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전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24.3원 하락한 1479.9원으로 출발했고, 현재 1474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7.02p(4.54%) 상승한 1083.7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2326억 원, 기관은 290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503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1.56%, 알테오젠(196170) 6.07%, 에코프로(086520) 4.97%, HLB(028300) 4.6%, 리노공업(058470) 3.83%, 에코프로비엠(247540) 2.98%,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86%, 펩트론(087010) 2.7%, 코오롱티슈진(950160) 1.62%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9.06% 은 하락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