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삼성전기, 3년간 영업익 50% 증가…목표가 6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4년 10월6일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방문, MLCC 제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4.10.7 ⓒ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4년 10월6일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방문, MLCC 제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4.10.7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59만 원으로 64% 상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컴포넌트, 패키지, 광학 전 사업부의 우호적인 사업 환경 속 2028년까지 연평균 50%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1분기 삼성전기 매출액을 3조 1302억 원(YoY +14%), 영업이익을 2685억 원(YoY +34%)으로 예상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3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추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담당하는 컴포넌트 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을 1664억 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업계 1위 일본 무라타 제작소와 함께 인공지능(AI) 서버향 MLCC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주형 연구원은 "톱티어 MLCC 공급자들의 생산능력 확대는 여전히 비IT 제품군에 집중돼 있고, 삼성전기는 무라타와 더불어 AI 서버용 MLCC 시장 내 과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며 "랙스케일 서버 내 컴퓨팅 파워의 밀도 상승 및 분기별 출하량 증가 흐름을 고려한다면 고부가가치 MLCC 위주의 가격 상승과 그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개연성은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에 대해서도 원재료 상승 대비 더 큰 폭의 판매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말부터 신규 거래선향 ABF 기판 공급이 시작되면 25년 연간 70% 중반 수준이었던 ABF라인 가동률은 1분기 80% 초반, 하반기 90%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ABF 캐파는 내년까지의 생산분에 대해 전량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고, 2028년 이후 수요 대응을 위해 상반기 중 대규모 증설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