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매수·오늘은 매도 사이드카…'트럼프 연설'에 증시 '몸살' (상보)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동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 방송과 함께 코스피 시황이 송출되고 있다.  2026.4.2 ⓒ 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동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 방송과 함께 코스피 시황이 송출되고 있다. 2026.4.2 ⓒ 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겠단 방침을 밝힌 후 종전 기대감 약화로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동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 양 시장 동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 하루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2일 오후 2시 34분 32초 코스닥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9일 매도 사이드카 발동 이후 한 달여만이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전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최근월물)이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는 3% 이상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될 때 5분간 발동된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6.40p(6.01%) 하락한 1818.40p, 코스닥150 현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4.54p(6.44%) 내린 1808.31p를 기록했다.

이어 오후 2시 46분 15초에 코스피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달 23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코스피 200선물이 5% 이상 하락한 채로 1분간 지속돼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0.95포인트(p)(5.04%) 하락한 771.10p였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