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SK하닉 3%대 하락…트럼프 연설 후 종전 기대 꺾여[핫종목]

미국 증시 선물도 하락 전환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사태 관련 대국민 연설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하락 전환했다. 2026.4.2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장 초반 종전 기대감에 상승하던 반도체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이후 실망감이 확산되며 하락 전환했다.

2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7400원(3.90%) 내린 18만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9만 3600원까지 오르며 2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뒀지만, 트럼프 연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하락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만 3000원(3.70%) 내린 86만 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91만 4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이날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서 '종전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에 주목했지만, 오히려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트럼프 연설 이후 미국 증시 선물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8%, S&P500 지수선물은 0.65% 하락하고 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