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 1%대 오른 코스피, 5500선 회복 출발[개장시황]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5478.7)보다 72.99포인트(1.33%) 상승한 5551.69에 개장했다. ⓒ 뉴스1 구윤성 기자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5478.7)보다 72.99포인트(1.33%) 상승한 5551.69에 개장했다.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뉴욕증시가 종전 기대감을 우선 반영하며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상승 중이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 초반 5500선을 회복했다.

2일 오전 9시 18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65.11p(1.19%) 상승한 5543.81을 가리키고 있다. 장 시작부터 55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장 중 5574.62까지 터치했다.

개인은 982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25억 원, 기관은 557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8.5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4.01%, LG에너지솔루션(373220) 2.58%, 기아(000270) 1.48%, SK스퀘어(402340) 1.4%, SK하이닉스(000660) 0.9%,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9%, 현대차(005380) 0.82%, 삼성전자(005930) 0.66%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 -0.86% 은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란 전쟁 휴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이틀째 상승을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72%, 1.16% 상승했다.

샌디스크(9.03%), 마이크론(8.88%), AMD(3.33%) 등 상승세가 지속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82% 올랐다.

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New Regime President)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 측은 이를 거짓이라며 즉각 부인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란에서 나오는 메시지가 다소 엇갈리고 있어 장 중 지수 변동성은 없지 않았지만, 당장 유화적 메시지도 존재하는 만큼 상황이 빠르게 악화할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는 점이 시장에 안도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05p(0.81%) 상승한 1125.2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514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96억 원, 외국인은 1448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17%, 삼천당제약(000250) 4.03%, 에코프로(086520) 3.82%, 에코프로비엠(247540) 3.47%, 코오롱티슈진(950160) 1.2%, 알테오젠(196170) 1.11%, 펩트론(087010) 0.08% 등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 -2.19%,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11%, 리노공업(058470) -1.0% 등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이란 전쟁에 관한 최신 상황을 대중에게 알리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설 이후부터는 유가 향방과 미 선물 시장 변화를 주시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