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준비됐다" 종전 기대감에…프리마켓 5% 가까이 급등
삼성전자 17.8만원, SK하이닉스 80만원 회복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전쟁 종료 기대감에 간밤 뉴욕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1일 국내 증시도 프리마켓에서부터 급등 중이다.
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 프리마켓에서 거래되는 640개 종목이 4.94%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 800원(6.46%) 오른 17만 80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도 6만 3000원(7.81%) 올라 87만 원을 회복했다.
이외에도 현대차(5.39%), LG에너지솔루션(2.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4%), 두산에너빌리티(5.01%) 등 전날 급락했던 대형주들이 대다수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가능성 시사에 전쟁 종료 기대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는 일제히 급등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3%, 2.91% 상승 마감했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49% 올랐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각)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있다면 전쟁을 멈출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에서 이란 전쟁을 종료하는 시점에 대해 "아주 곧"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재진이 급등한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묻자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아주 곧 떠날 것"이라며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저가 매수세 유입 속 미-이란 전쟁 수습 기대감, 코스피 야간선물 6%대 급등에 힘입어 전일의 폭락분을 만회해 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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