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 코스피 낙폭 재확대…환율 1536원 돌파[장중시황]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때 5100선 밑으로 내려간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원 환율, 코스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나오고 있다. 2026.3.31 ⓒ 뉴스1 안은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때 5100선 밑으로 내려간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원 환율, 코스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나오고 있다. 2026.3.31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며 코스피 낙폭이 3%대로 재차 확대됐다. 달러·원 환율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30원을 돌파해 1536원까지 도달했다.

31일 오후 1시 5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0.16p(포인트)(3.41%) 하락한 5097.14를 가리키고 있다.

장 중 미국의 전쟁 목표가 기존 대비 다소 후퇴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0.80%대까지 낙폭을 축소했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낙폭을 다시 키웠다.

외국인들은 2조 8590억 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7430억 원, 개인은 1조 847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6.35%, SK하이닉스(000660) -6.19%, 삼성전자우(005935) -4.95%, 현대차(005380) -4.26%, 삼성전자(005930) -4.08%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2.68p(3.86%) 하락한 1064.37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891억 원 순매도 중이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둘러싸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로 달러 수요가 늘면서 달러·원 환율도 급등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같은 시각 달러·원 환율은 153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장 중 1530원을 돌파한 달러·원 환율은 이날 장 중 1536.50원까지 터치했다.

달러인덱스는 100.43으로 전일(100.51) 대비 소폭 떨어졌다. 달러 가치가 떨어졌으나 원화는 달러보다 더욱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