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상황 속 개미는 "ETF 대신 개별주"…ETF 순매수 30%↓ 개별주 8.5배↑
개인 ETF 순매수 6.7조원…9.8조 기록한 전월 대비 급감
개별주식 순매수액 3.4조→29조…회복 베팅한 개미 '줍줍'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개인 투자자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이달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별주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8.5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26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의 ETF 순매수 규모는 6조 72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9조 8657억 원) 대비 31.81% 감소한 수준이다.
거래일이 이틀 남긴 했지만, 이때까지 3월 거래일(19일)이 지난달 총거래일(17일)보다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인 투자자들의 ETF 자금 유입 감소 폭은 더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코스닥 지수를 활용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잇따라 출시되며 개인 순매수를 유도했으나, 전체 순매수 규모는 결국 큰 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개별주 시장에서는 개인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개인은 이달 들어 29조 1534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3조 4105억 원을 순매수한 것과 비교하면 약 8.5배 늘어난 것이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반도체주를 비롯한 국내 증시 회복을 예상한 개인 투자자들이 이란 사태로 인한 변동성을 활용해 매수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개인 ETF 순매수 증가세가 주춤하며 ETF 총자산도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ETF 총 순자산은 지난달 27일 387조 6420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374조 원대로 줄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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