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휴전 선언 기대에…환율 2.2원 내린 1493원 출발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과 이란이 한 달간 휴전을 선언할 것이란 보도에 달러·원 환율이 149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2.2원 내린 1493.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 매체를 통해 미국이 한 달간 휴전을 이란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타임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채널12는 24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이스라엘 전쟁 목표를 사실상 전부 포함한 15개 항목을 이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 달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이끌었던 중동발 불확실성이 낮아지며 오늘 아시아장에서 위험선호 회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휴전 기대감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원화도 동반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수급적으로 환율 하락을 쫓는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 역외 롱포지션 청산이 더해져 장중 하락 흐름을 지원 사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 넘게 하락한 87.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도 2% 가까이 하락해 94.32달러까지 내렸다. 코스피 또한 2%대 상승 중이다.
한편 전날 1490.9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부터 국제유가가 반등하자 1500원을 상회했다. 하지만 이후 코스피 반등, 달러지수 하락 전환에 롱플레이 차익실현이 역외를 통해 유입되며 1490원 중반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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