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에 달러·원 환율도 26.4원 '뚝'…1490.9원 출발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 중이라고 주장, 시장에 종전 기대가 퍼지자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오후 종가 대비 26.4원 내린 1490.9원에 출발했다.
23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제시한 최후통첩 시간을 12시간가량 남기고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라고 주장하며 발전소 공격을 5일간 유예하기로 했다.
대이란 강경 기조를 유지하던 이스라엘 측에서 다소 유화적 발언도 나오면서 전쟁 종식 기대가 확산했다.
이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동반 급등 마감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9%대 낙폭을 기록하며 배럴당 80달러 후반대로 밀렸다. 코스피도 이날 9시 27분 기준 3.73% 상승 중이다.
전날 고유가와 증시 급락에 1520원대를 바라보던 달러·원 환율도 안정을 찾는 분위기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1517.3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전쟁 종식과 관련한 내용만으로 시장은 안도감을 보이고 있으며 급격한 위험회피 분위기는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즉각적인 군사적 충돌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전일 나타났던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는 분위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수출업체의 달러 고점매도 물량 역시 환율 하락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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