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포스코인터, 모빌리티 탈중국 밸류체인…목표가 9만원"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하나증권은 1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4% 상향한 9만 원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국면에서 에너지 부문의 기여도가 제고될 수 있고, 발전 부문은 아시아 LNG 현물 가격 상승 부담이 존재하나 4분기 미국산 LNG 도입이 시작되면 믹스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희토류 제품을 국가 안보 핵심 품목으로 지정하는 등 탈중국 밸류체인 내재화를 준비하고 있고 향후 베트남, 브라질 등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파트너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업스트림에서는 동남아 광산 운영과 연계 지분 기반 오프테이크를 통해 원료를 확보하고 미드-다운스트림에서 동남아 및 북미 파트너와 현지 영구자석 생산설비 구축을 준비 중"이라며 "전기차, 풍력, 로봇, 방산 등 전방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전기차 주요 OEM과 공급계약을 완료했고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향후 선도 제품, 양산 기술 보유 업체 인수를 통한 내재화 및 사업 확대도 검토될 수 있다"며 "구동부품과 구동모터코아에 이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이차전지 소재로 전기강판은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서 전기차, 발전용 모터, 변압기 등 다양한 제품들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또 "그룹사 전기강판 생산능력은 인도 생산법인 포함 연간 130만톤 수준이며 이는 소재 관점에서 공급망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구동부품의 주요 판매처인 북미 시장의 경우 관세 정책, 지정학적 이슈로 중국산 부품을 배제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글로벌 OEM의 전기차(EV) 생산 감소 흐름에서 하이브리드차(HEV) 등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샤프트, 감속기 등 주요 부품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구동모터코아는 2035년 1000만대 생산체계를 갖춰 글로벌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고 국내외 주요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차전지 소재도 그룹사에서 생산하는 원소재(리튬, 니켈) 마케팅에 더해 흑연, 리사이클링 등 그룹사 미투자 영역으로 진출해 그룹 밸류체인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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