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가동률 80%로 상향" 희소식에도…원전주 줄하락[핫종목]
전력기기주 동반 약세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정부·여당이 중동 사태에 따른 원자력 발전 가동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음에도 원전주는 줄하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전일 대비 800원(0.75%) 내린 10만 5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현대건설(000720)(-2.92%), 한전기술(052690)(-2.98%) 등 원자력 관련 종목들이 하락 마감했다.
원전 관련 종목은 원유 대비 중동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가 커지며 투심 전반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전주 하락과 함께 전력기기 관련 종목들도 하락했다. 원전 시설에는 전력 기기 설비가 대규모로 필요해 같은 테마로 묶인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267260)과 LS일렉트릭(010120)은 각각 2.58%, 1.87% 내렸다.
원유 대안으로 주목받던 한화솔루션(009830)(-5.44%), OCI홀딩스(010060)(-4.76%)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도 이날 하락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중동 사태로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비해 원자력 발전 가동률을 높이겠다고 이날 밝혔다.
중동사태 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2차 회의를 진행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현재 수리 중인 6기의 원전 발전소 정비를 조기에 마치고, 원전 이용률을 현재 60% 후반에서 80%로 끌어올릴 계획을 정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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