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0원대 올라선 환율…"호르무즈 계속 봉쇄" 발언에 불안감↑

달러·원 환율, 전일 대비 9.4원 올라

이란 최고지도자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Mojtaba Khamenei) 가 선출됐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국영 언론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전쟁 확대를 불사하겠다고 밝히면서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달러·원 환율이 1490원 선에 올라섰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종가 대비 9.4원 오른 1490.6원으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시사에도 금융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의 원활한 통과 보장을 실질적 종전 요건으로 보고있어 불안감이 여전한 모습이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12일(현지시간) 첫 공식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적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계속 봉쇄돼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또 다른 전선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증시도 주말을 앞둔 불확실성에 중동 지정학 우려가 더해지면서, 외국인 자금 대규모 매도세로 인해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신흥국 통화 약세 헤지, 베팅이 옵션시장을 중심으로 대거 확대됨에 따라 이날 역외 롱플레이도 몰리며 환율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