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오후 상승폭 축소 5600선 마감[시황종합]
한때 3% 강세…'네 마녀의 날' 경계감 상승분 반납
19만전자·95만닉스…'자사주 소각' 지주사·증권주 강세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가 장중 한때 3%대 강세를 보였지만 4가지 파생상품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을 앞두고 장 마감 직전 상승 폭을 축소해 5600선으로 마무리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36p(1.40%) 상승한 5609.9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5%대 급등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3% 이상 올라 5700을 돌파했지만, 장 마감 직전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5600선에서 마무리했다.
기관이 7826억 원 순매수했다. 전날(10일) 약 1조 원을 사들인 외국인은 2555억 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5094억 원 순매도했다.
장 막판 변동 폭이 컸던 이유는 11일(현지시간)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네 마녀의 날'(3, 6, 9, 12월 둘째 주 목요일)을 앞두고 경계심이 반영된 것을 보인다.
네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 선물, 주가지수 옵션, 개별주식 선물, 개별주식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날로, 기관과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매가 집중되면서 지수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100원(1.12%) 오른 19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6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 소식에 힘입어 3%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였다.
SK하이닉스 역시 98만 5000원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1.81% 오른 95만 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대금 급증으로 증권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이 10.53% 상승했고, 신영증권(7.83%), NH투자증권(6.05%), 키움증권(5.51%)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법 3차 개정에 따라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힌 SK(2.42%), KCC(9.59%), 두산(4.56%) 등 지주사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5p(-0.07%) 하락한 1136.83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 마감이 가까워져 오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개인이 2537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13억 원, 기관은 125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87010) 4.5%은 상승했다. 케어젠(214370) -6.24%, 리노공업(058470) -4.85%, 알테오젠(196170) -4.13%, 에코프로비엠(247540) -2.71%, 코오롱티슈진(950160) -2.5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35%, 에코프로(086520) -1.76%, 삼천당제약(000250) -1.53%,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51% 등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30분 주간종가 대비 2.8월 내린 1466.5원으로 마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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