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1조 매수…코스피 5% 상승, 5532 마감[시황종합]
종전 기대감에 국제유가 급락…환율 26.2원 내린 1469.3원
삼성전자 8.3%, SK하이닉스 12.2% 상승…코스닥 3.21%↑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중동 전쟁의 종전 기대감으로 살아난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코스피가 5%대 급등해 5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14거래일 만에 1조 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주도한 반면, 개인은 1조8000억여 원을 팔아치웠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0.72p(5.35%) 상승한 5532.59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6% 이상 상승하면서 5600선에 근접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다소 축소했다.
이날 개장 직후 오전 9시 6분 2초에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5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전날(9일) 코스피가 장중 8%대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지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극심한 변동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강세장은 1조 784억 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 원 이상 순매수한 것은 지난달 12일(2조 2995억 원)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기관은 8476억 원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 8335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지난달 24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다가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나란히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4400원(8.30%) 오른 18만7900원, SK하이닉스는 10만2000원(12.20%) 오른 93만 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시총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우(005935) 10.7%, SK스퀘어(402340) 8.84%, 두산에너빌리티(034020) 6.55%, 기아(000270) 4.95%, 현대차(005380) 3.55%, LG에너지솔루션(373220) 2.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4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82% 등도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종가 대비 26.2원 내린 1469.3원으로 마감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곧 종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증시에 자금이 유입되고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럴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이 마무리 수순에 있다"며 "매우 곧 끝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던 국제 유가는 주요 7개국(G7)의 전략비축유 방출 논의 소식까지 전해지자 90달러대로 급락하며 진정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5.4p(3.21%) 상승한 1137.6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41억 원, 기관은 4288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009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65%, 삼천당제약(000250) 2.48%, 알테오젠(196170) 2.46%, 펩트론(087010) 1.4%, 리노공업(058470) 1.1%, 케어젠(214370) 1.08%, 에코프로(086520) 0.43%, 에코프로비엠(247540) 0.25% 등은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37%, 코오롱티슈진(950160) -2.12% 등은 하락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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