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종전 기대감…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5500 회복[개장시황]
트럼프 "전쟁 거의 끝나"…국제유가 80달러선 급락
달러·원 환율 24.7원 내린 1470.8원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5% 급등해 5500선을 회복했다. 전날(9일) 서킷브레이커 발동 하루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4.88p(5.23%) 상승한 5526.7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에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 시 발동된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47.40포인트(6.14%) 오른 818.65였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5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전날(9일)에는 코스피가 장중 8%대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는데,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극심한 변동장이 지속되고 있다.
기관은 503억 원, 외국인은 295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209억 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주간 종가 대비 24.7원 내린 1470.8원으로 출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9.33%, 삼성전자(005930) 8.01%, 두산에너빌리티(034020) 7.28%, SK스퀘어(402340) 7.07%, 삼성전자우(005935) 6.67%, 현대차(005380) 4.34%, 기아(000270) 3.65%, LG에너지솔루션(373220) 2.3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28% 등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이 급락하고 주가가 급등한 배경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높아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거의 끝난 상태"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미군이 장악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주요 7개국(G7)도 전략 비축유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12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본장 마감 이후에도 7% 이상 추가로 하락하면서 WTI는 88달러대, 브렌트유는 9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25포인트(0.50%) 오른 4만7740.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97포인트(0.83%) 상승한 6795.99, 나스닥 종합지수는 308.27포인트(1.38%) 오른 2만2695.95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6.25p(3.29%) 상승한 1138.53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779억 원, 개인은 146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6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55%, 리노공업(058470) 4.91%, 에코프로(086520) 3.85%, 알테오젠(196170) 2.46%, 에코프로비엠(247540) 1.98%, HLB(028300) 1.72%, 삼천당제약(000250) 1.56%, 코오롱티슈진(950160) 1.06%, 케어젠(214370) 0.31% 등은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95% 은 하락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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