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트럼프 발언에 이란 출구전략 가시화…韓 증시 급반등 전망"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는 발언을 내놓은 것과 관련, iM증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시화한 '출구 전략' 영향에 국내 증시가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전쟁 장기화 리스크를 크게 완화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당연히 긍정적"이라며 "특히 이번 이란 사태로 상대적으로 큰 악영향을 받은 한국 등 아시아 금융시장의 반등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사작전이 4~5주 정도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9일(현지시각) 돌연 "전쟁이 마무리 수순" 및 이란 전쟁이 "짧은 여행일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출구전략을 가시화한 배경에는 정치 및 경제적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미국 내 전쟁 반대 여론을 무시하지 못했고, 유가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점과 재정 부담 확대를 무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란발 불씨는 남아있어 유가의 추이는 여전히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출구전략을 밝혔지만 언제든지 자신의 발언을 다시 뒤집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란발 불씨가 완전히 소멸할 것은 아니다"라며 "특히 호르무즈 봉쇄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다행히 전쟁 장기화라는 큰불이 진화될 가능성은 커졌지만 사태의 완전한 마무리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당분간 국제유가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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