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사이드카' 급반등 출발한 코스피…단숨에 5600선 회복[개장시황]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 2026.3.5 ⓒ 뉴스1 이호윤 기자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 2026.3.5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10% 반등 출발했다. 코스피·코스닥이 급등하며 장 초반부터 동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5일 오전 9시 1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4.77p(10.70%) 상승한 5638.31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5695.64까지 오르며 5700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

개인은 2581억 원, 외국인은 533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7306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코스닥과 함께 급반등 출발하며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전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14.96%,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4.02%, SK스퀘어(402340) 13.81%, 현대차(005380) 13.57%, 삼성전자(005930) 12.95%, 삼성전자우(005935) 12.54%, LG에너지솔루션(373220) 8.35%, 기아(000270) 7.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5.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51% 등이 올랐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이란 확전 우려가 잦아들며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가 급감했다는 국방부 발표와 물밑 협상 가능성 보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9% 상승했고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29%, 0.78% 올랐다.

미국 경기 지표도 개선돼 투심 개선에 힘을 보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1을 기록, 전월(53.8)과 예상치(53.5)를 웃돌았다. ADR 민간고용도 6만 3000명 증가해 전망치(5만 명)를 하회했다.

투심 개선에 마이크론(5.55%), AMD(5.82%), 인텔(5.75%) 등 주요 반도체주가 오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93% 상승 마감했다.

이에 정규장 개장 전부터 반등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한국 증시 관련 수치 중 야간선물도 8.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MSCI 한국 증시 ETF도 1.53% 상승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도 9.40%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팔 자리가 아니라 살 자리"라며 "오늘 국내 증시는 낙폭과대 주도주를 중심으로 어제의 폭락을 만회하는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도 전일 대비 102.36p(10.46%) 상승한 1080.80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1750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46억 원, 기관은 121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14.8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4.2%, 에코프로비엠(247540) 14.07%, 삼천당제약(000250) 12.71%, 리노공업(058470) 12.59%, 코오롱티슈진(950160) 11.42%,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1.18%, 알테오젠(196170) 9.34%, 리가켐바이오(141080) 8.89%, HLB(028300) 6.56% 등이 상승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