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 8%대 급락 출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7%대 하락

이란 전쟁 여파로 코스피 6000선이 붕괴한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2.22포인트(7..24%) 하락한 5791.91에 장을 마쳤다. 2026.3.3 ⓒ 뉴스1 최지환 기자
이란 전쟁 여파로 코스피 6000선이 붕괴한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2.22포인트(7..24%) 하락한 5791.91에 장을 마쳤다. 2026.3.3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전날 코스피가 7%대 하락 마감한 데 이어 4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도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8시 27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거래 종목(643개)은 8.35%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7.18%), SK하이닉스(000660)(7.14%)가 전날에 이어 급락하며 각각 18만 900원, 87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9.08% 내려 54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도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들이 급락 중이나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3.34%), LIG넥스원(079550)(24.05%) 등이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이란 전쟁 격화에 급락 출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시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호송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시장 불안을 잠재우려 힘쓰자 낙폭을 줄였다.

장 초반 유가 급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며 장 초반 나스닥은 2.7%대 하락했으나, 결국 1.02% 내리며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4% 내렸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하락장을 '투매'로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비중 축소보단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낙폭 과대 주도주 매수 전략의 실익이 더 클 것이란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미국의 유가 안정 의지와 주식 시장의 전쟁에 대한 과거 학습 축적 효과 등을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 예상 증시 경로를 전면 수정하는 작업은 지양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