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에 '빚투' 급증 여파…NH투자증권, 신용거래 일시중단

5일부터 신용거래융자 신규 매수 중단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모습. 2024.3.19 ⓒ 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손엄지 기자 =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치솟으면서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된 NH투자증권이 신용거래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5일부터 신용거래융자 '신규 매수'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유통대주 매도는 가능하다.

보유 중인 융자 잔고는 조건 충족 시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다만 대주잔고는 연장하지 않는다.

이번 신용거래융자 일시 중단은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됐기 때문이다. 자본시장법상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100%를 초과할 수 없다.

NH투자증권은 같은 이유로 지난달 4일부터 증권담보대출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NH투자증권 측은 고객 공지에서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신용공여 한도 준수를 위한 부득이한 상황"이라며 "변경사항 발생시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