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에이피알 美·유럽 성장 축 기대…44만원 간다"

메디큐브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에이피알 제공)
메디큐브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에이피알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SK증권이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올해 미국 오프라인과 유럽 B2C 침투를 성장 축으로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4만 원으로 37.5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27일 "메디큐브 브랜드가 입점한 미국 오프라인 시장 울타(Ulta) 전체 카테고리에서 메디큐브는 4위를 기록 중"이라며 "올해 울타에서 1000억 원 넘는 매출을 무난히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울타 향 매출은 B2B 방식으로 판관비가 절감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고, 이역 기여도가 높은 채널"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울타는 4460만 활성 로열티 회원을 보유하고 회원 중 75%는 매장만 이용하고 있다"며 "에이피알이 지난해 주력한 미 온라인 시장과 별개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층 접근이 가능해진단 점에서 고객 풀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유럽 온라인 B2C 시장 침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현재 서유럽 B2C 시장에서 유의미하게 침투한 K뷰티 브랜드 사례는 아직 미국에 비해 희소하다.

형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10월 영국을 시작으로 올해 유럽 온라인 B2C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B2C 매출 볼륨 확대에 인지도를 발판으로 한 오프라인 채널 침투까지 내러티브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 3월부터는 독일을 시작으로 다른 서유럽 국가들까지 B2C 채널 침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언어가 미국과 다르기에,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이 필요하나, 동사의 뛰어난 인하우스 마케팅 역량을 고려했을 때 유럽 시장으로의 침투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