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급등에…프리마켓서 '17만전자·89만닉스' 찍었다

삼성전자, 4거래일 만에 17만전자…"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0포인트(1.00%) 오른 5354.49, 코스닥은 0.33포인트(0.03%) 내린 1114.87로 장을 마쳤다.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9원 내린 1450.1원을 기록했다. 2026.2.11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간밤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상승세에 힘입어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005930)는 17만 원, SK하이닉스(000660)는 89만 원을 돌파하는 등 강세다.

12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17분 프리마켓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900원(1.73%) 오른 17만 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프리마켓서 장중 17만 원을 돌파한 건 4거래일 만이다. 정규장에서 최고가는 16만 9400원이다.

SK하이닉스는 1만 9000원(2.21%) 오른 87만 9000원으로 장 초반 89만 원까지 올랐다.

이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28% 상승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최근 우려가 제기됐던 HBM4 탈락 소식을 부인하면서 9.9%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은 예상보다 빠른 일정으로 HBM4 출하를 시작할 것이며,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반도체 주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 증시는 반도체 등 소수 종목이 장중 코스피 상승을 견인해가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 분산, 순환매 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일간 가격 상승률에 맞춰 빈번하게 업종, 종목 교체하기보다는 실적 가시성이 높은 주도주들에게 순환매 기회가 더 많이 찾아올 것으로 보고 반도체, 금융(은행, 증권), 방산, 전력기기 등 기존 주도주들의 비중을 가급적 유지해 나가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