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 만에 5300선 탈환…코스닥 2.84%↑[개장시황]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코스피 강세…SK하이닉스 5.36%↑
"美 증시, 반도체·AI주 급반등세로 큰 고비 넘긴 것으로 판단"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어 있다. 2026.2.9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4% 넘게 급등하며 3거래일 만에 5300선을 탈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인공지능(AI) 투자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9시 오전 9시 1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7.92p(3.89%) 상승한 5287.06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5317.63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5376.92)에 다가섰다.

외국인은 247억 원, 기관은 221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70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다.

SK스퀘어(402340) 7.98%, 두산에너빌리티(034020) 6.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5.84%, SK하이닉스(000660) 5.36%, 삼성전자(005930) 5.3%, 삼성전자우(005935) 3.11%, LG에너지솔루션(373220) 2.6%, 현대차(005380) 1.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26%, 기아(000270) 0.39% 순으로 올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2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호조, AI 투자 모멘텀 지속에 따른 엔비디아(7.9%) 등 반도체주 강세, 암호화폐 시장 패닉 진정 등에 힘입어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5.7%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 내에서 주도주인 반도체, AI주들이 급반등세로 전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0.72p(2.84%) 상승한 1111.4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50억 원, 개인은 34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1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4.24%, 케어젠(214370) 4.17%, 알테오젠(196170) 4.16%, 에이비엘바이오(298380) 3.8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89%, 코오롱티슈진(950160) 2.76%, 에코프로비엠(247540) 2.42%, 리노공업(058470) 1.99%, HLB(028300) 1.78%, 삼천당제약(000250) 1.4% 등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4.0원 내린 1465.5원으로 출발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