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지명'에 외인·기관 동반 매도"…코스피, 5000선 붕괴 [장중시황]
4거래일 만에 5천피 무너져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에 급락 중이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하방을 지지하기엔 역부족이다.
2일 오후 12시 4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9.13p(-4.39%) 하락한 4995.23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5000선 아내로 내려온 건 4거래일 만이다.
이날 오후 12시 31분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전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하락한 채로 1분간 지속됐기 때문이다.
개인 홀로 3조 311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조 2711억 원, 외국인은 2조 1804억 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그동안 가파르게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 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내리고 있다.
SK스퀘어(402340) -9.65%, SK하이닉스(000660) -6.05%, 삼성전자우(005935) -5.45%, 삼성전자(005930) -4.4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4.15%, HD현대중공업(329180) -3.65%, 현대차(005380) -3.3%, LG에너지솔루션(373220) -3.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55%, 기아(000270) -1.38% 순으로 하락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속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면서 "뚜렷한 상승 업종 부재한 가운데 금융지주, 방산,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등 일부 업종과 테마에만 수급이 유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0.54p(-3.53%) 하락한 1108.90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376억 원, 개인은 166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540억 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7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0.8%,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51%, 삼천당제약(000250) 0.31%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 -9.92%, 에코프로비엠(247540) -5.82%, 알테오젠(196170) -5.33%, 리가켐바이오(141080) -5.1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2%, HLB(028300) -1.26%, 코오롱티슈진(950160) -0.86% 등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로 분류되는 케빈 워시가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4.1원 상승한 1457.6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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