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1450원 진입 전망…'매파' 워시 연준 의장 지명 여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손 투자 콘퍼런스에서 케빈 워시가 발언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2026.1.30/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손 투자 콘퍼런스에서 케빈 워시가 발언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2026.1.30/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우리은행은 케빈 워시 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2일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은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이 촉발한 글로벌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와 강달러를 소화하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은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의 최근 발언보다 매파적이라고 평가받은 과거 정책 성향에 초점을 맞추며 위험자산 투매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뉴욕 증시가 이틀간 폭락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내 증시도 외국인 자금 매도세와 맞물려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원화 약세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로 1448~1456원을 제시했다. 민 연구원은 "수급적으로는 환율 반등을 쫓는 수입업체 실수요, 역외 롱(매수)플레이와 같은 투기적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오늘 1450원 초반 지지선 수복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