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하루 만에 현대차 1.1조 순매도…3%대 하락[핫종목]

(종합) 3.64% 내린 52만 9000원 마감…장 초반 59만원 '신고가'
외인 1.1조원, 기관 2770억원 순매도…개인 1.3조원 '줍줍'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 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아틀라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외국인 순매도에 현대차(005380)가 2개월 반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일 대비 2만 원(3.64%) 내린 52만 9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는 장 초반 59만 원까지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주가가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날 현대차를 1조 1034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코스피에서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2770억 원 팔았다. 반면 개인은 1조 3617억 원 순매수했다.

한편 현대차 주가는 올해만 77.22%(종가 기준) 올랐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단순 완성차 업체에서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선두주자로 재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기업가치가 최근 30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27.1%를 간접 보유하고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