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만원 간다"…역대급 실적에 목표가 '줄상향'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자 9일 증권가는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3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KB증권으로,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8%, 14% 상향한 145조 원, 165조 원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18만 원), 삼성증권(18만 원), 유진투자증권(18만 원), iM증권(18만 원), NH투자증권(17만 3000원) 등도 이날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전망 상향 분을 반영해 올해 전사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18조 원에서 150조 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현재 경쟁사 대비 D램의 생산능력(CAPA)을 조정할 수 있는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물량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데 반해 올해 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배로, 기타 메모리 업체들의 높은 밸류에이션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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