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골드만삭스·JP모건 목표가도 넘었다…"로보틱스가 핵심"

골드만 "로보틱스 모멘텀이 핵심 내러티브가 될 전망"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 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아틀라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현대차(005380)가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미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목표주가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향후 주가 방향을 가를 핵심 동력으로 '로보틱스'를 지목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는 전일 대비 4만 2500원(13.8%) 오른 35만 500원에 마감했다.

앞서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목표가 33만 원을 넘어섰다. JP모건의 목표가 36만 원도 장중 36만2000원까지 오르며 웃돌았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이 개막하면서 현대차의 '피지컬 AI' 전략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이번 CES 2026에서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시연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소식까지 전해지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향후 현대차의 추가 상승 동력은 '로보틱스'가 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은 미국 시장 내 하이브리드(HEV)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Mix) 개선이 수익성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양산 버전 공개 등 로보틱스 모멘텀이 관련 섹터의 핵심 내러티브(투자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늘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도 "최근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 확대,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 등이 부각되며 피지컬 AI 시대를 견인하는 기업으로 밸류에이션(가치)을 강화 중"이라며 현대차 목표가를 40만 원으로 상향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