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기대에 중소 건설주 '불기둥'…상지건설 상한가[핫종목]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하는 모습. 2025.6.2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하는 모습. 2025.6.2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정부가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한 전담 조직을 출범하는 등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자, 중소형 건설주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51분 상지건설(042940)은 전일 대비 3080원(29.99%) 1만 33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찍었다. 동신건설(025950)과 일성건설(013360)도 각각 29.34%, 21.60%로 20%대 급등 중이다.

이외에 한신공영(004960)(11.41%), 태영건설(009410)(5.13%)도 오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4.83%), 대우건설(047040)(2.96%), GS건설(006360)(1.81%) 등 대형사도 올랐다.

동부건설1우(005965)(23.64%), 태영건설1우(009415)(23.36%), 금호건설1우(002995)(17.80%) 등 우선주도 급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한 전담 조직인 주택공급본부를 출범하는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해당 본부는 이날 출범한다.

신설 본부는 주택공급 정책의 책임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국장급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하는 한편 흩어져 있던 주택공급 관련 기능을 집적했다.

이에 따라 본부는 신도시 등 택지개발, 도심 주택 공급,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주택공급 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관리·집행한다.

서울시도 원활한 정비 사업 추진을 통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정비사업연합회(서정연)와 내년에도 매월 정례회의를 열 계획이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