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포스코퓨처엠, 미국 EV 회복 불확실성…목표가 4.5%↓"

4분기 매출액 7032억…영업손실 83억으로 기대치 하회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 전경.(포스코퓨처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흥국증권은 포스코퓨처엠(003670) 목표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하향한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EV) 수요 둔화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미국 EV 회복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단기 실적 가시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의 4분기 매출액은 703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9.6% 줄고, 영업손실을 83억 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에너지소재 전반 가동률 하향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의 리튬인산철(LEP) 사업은 2026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리튬망간리치(LMR), 고전압미드니켈 등과 함께 가장 폭넓은 중저가 캐미스트리 라인업이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