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에쓰오일, OSP 추정치 1.1달러로 하향…목표가 19% ↑"

에쓰오일 마곡 TS&D센터(에쓰오일 제공). ⓒ News1 박주평 기자
에쓰오일 마곡 TS&D센터(에쓰오일 제공). ⓒ News1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에쓰오일(S-OIL)(010950)의 목표가를 기존 8만 8000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2일 밝혔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 기업 원가에 해당하는 OSP(중동산 원유 공식 판매 가격)의 2026년 추정치를 기존 1.5달러에서 1.1달러로 하향한다"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13.5% 상항하고 글로벌 정유업체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정유 사업 타깃팅 멀티플을 7.8배에서 8.0배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한적인 신규 증설로 석유제품의 타이트한 공급 상황을 구조적"이라며 "내년 연평균 정제마진은 과거 평균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은 395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2886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내년 1분기에는 유가 보합세 속 OSP 하락 효과로 영업이익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