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7대 회장 선거' 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18일 투표

(왼쪽부터)서유석 금투협회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사장,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왼쪽부터)서유석 금투협회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사장,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제7대 회장 후보자를 확정하고 이달 18일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금투협 후추위는 후보 지원자 면접 심사를 실시하고 제7대 회장 후보자로 서유석 현 금투협회장, 이현승 전 SK증권·KB자산운용 사장,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유석 회장은 협회 최초로 연임에 도전한다. 서 회장은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스피 지수 5000 이후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했다.

이현승 전 사장은 3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관료 출신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재정경제부 등을 거쳤다. 이후 SK증권 사장, 현대자산운용 사장을 거쳐 KB자산운용 사장으로 16년간 금융투자업계에 몸담았다.

황성엽 사장은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38년째 한 회사에서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앞서 대형사와 중소형사별 맞춤형 성장 공약을 내걸었다.

금투협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달 18일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door@news1.kr